씨앤앰 '국내 최대 로봇축제' 방송주관, 청소년 꿈 지원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성장 사회공헌사업 일환…축제의 장 기대

[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의 지역채널 'C&M ch1'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로봇축제 '2014 Korea Robot Championship(이하 2014 KRC)'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 방송주관사를 맡은 씨앤앰은 그간 지역사회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후원도 이 같은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과학과 공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100여팀과 1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4 KRC'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씨앤앰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2014 KRC'는 비영리단체인 FEST창의공학교육협회에서 주최하고 교수·교사와 산업체 인사, 대학생, 청소년, 학부모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KRC는 세계 로봇대회인 'FLL(FIRSTⓇ LEGOⓇ League)'과 'FTC(FIRSTⓇ Tech Challenge)' 한국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씨앤앰이 국내 최대 로봇축제 '2014 Korea Robot Championship'의 방송주관사를 맡았다. 사진은 '2013 KRC 대회' 장면. ⓒ 씨앤앰

FLL은 미국 'FIRST 장학재단'과 레고 그룹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MIT 공대 신입생의 20%가 이미 경험한 세계적인 로봇대회다. 'FLL World Festival' 우승팀은 백악관의 초청을 받는다.

또한 FTC는 학생들이 수학, 과학, 공학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디자인된 글로벌 로봇대회다. 주로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며, 허용되는 부품만을 사용해 정해진 규격으로 로봇을 제작해야 한다.  

'2014 KRC 수상팀'은 FIRST Championship(미국), FLL Open European Championship(독일), FLL Asia Pacific(호주), FLL North American(미국) 등 각종 세계대회에 한국대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윤병선 씨앤앰미디어원 PD는 "C&M ch1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송주관을 맡았다"며 "과학 및 공학의 비전과 꿈을 갖게 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면서 학생들의 인생관이 변화되고 팀워크와 공존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