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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적합도, 강운태 1위…이용섭, 윤장현에게 뒤져

강운태 시장, 매쿼리 승소·심부지열 성공 등 잇따른 성과 한 몫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24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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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현시장이 1위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용섭 의원이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민의 소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는 강운태 현 광주시장 22.4%로 1위를 달렸다.

윤장현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0.7%로 2위, 이용섭 국회의원이 20.1%로 3위, 이상갑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가 8.1%로 4위였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7%였다.

강운태 시장은 이용섭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구에서 모두 이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지지한 계층 7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강운태 시장이 40.2%, 이용섭 의원이 32.1%로 8.1%포인트의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7%로 나타났다.

안철수신당을 지지한 계층 749명 가운데 윤장현 위원장이 53.8%, 이상갑 변호사가 21.5%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7%.

'시민의 소리'는 강 시장의 경우 최근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대표적 투기자본인 맥쿼리를 상대로 한 광주2순환도로 1구간 행정소송에서 승소, 심부지열 시추 성공 등 잇따라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지지도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소리'와 '모노리서치'가 18일부터 20일 까지 ARS/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체 4만5248건 통화성공 건 중 2072명이 응답, 응답률은 4.5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1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