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랜드가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단순히 구매만 하던 시절은 지났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욕구와 취향을 브랜드에게 알리고 있으며 뷰티 브랜드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추세다. 능동적인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뷰티 브랜드에서는 소비자가 원하기 전 한발 앞서 먼저 계절이나 뷰티 이슈 등에 적합한 기획 상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NP 차앤박화장품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여성들의 피부걱정이 증가하자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출시했다. 2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는 외출 전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으로 기획됐다.
CNP차앤박화장품 미세먼지 전용 뷰티 KIT. ⓒ CNP차앤박화장품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아벤느에서는 겨울철 민감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해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와 멸균 마스크 시트로 이뤄진 세트 상품을 선보였다.
멸균 공정을 거친 마스크 시트를 활용한 집중적인 피부 진정, 수분 공급 효과로 아벤느 온천수의 효능을 극대화한다.
아벤느 온천수 스프레이(오 떼르말)는 100% 아벤느 온천수를 담고 있으며, 적정 미네랄을 함량으로 수분이 증발한 후에 진행되는 피부 건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세트에 포함된 마스크 시트는 찬 바람에 피부가 자극 받고 건조해졌을 때 시트를 올리고 온천수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 준 뒤 완전히 흡수 시키면 스프레이의 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
◆소비자 요청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단종 제품
출시가 중단 됐거나 한정 판으로 선보인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돼 재출시 하거나 정규 제품을 다시금 선보이는 경우도 많다.
더샘 시티 아르도 프리덤 인 시드니. ⓒ 더샘 |
이후 구입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고객의 관심을 받아 더샘이 재 출시를 결정했다.
재출시는 오는 28일 예정이며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배송 될 예정이다. 특히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 한해 함께 쓰면 좋은 신제품 '애니 퍼퓸 미스트'를 추가 증정하며 후루티 플로럴 향의 '시티 아르도 러브 인 파리'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바디샵 역시 2012년 단종됐던 '화이트 머스크 모이스처라이징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재출시했다. 한국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이 이어지자 영국 본사에서 재출시를 결정했다.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크' 라인의 핸드 크림 인 이 제품은 머스크 향과 백합·자스민·아이리스가 어우러진 은은한 향을 담고 있다. 또 브라질에서 공정 무역된 바바수 오일이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손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손톱을 보호한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
SK-II는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일매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킨 PT'를 개발했다.
SK-II 스킨 PT 프로그램. ⓒ SK-II |
SK-II의 전문 스킨 트레이너와 피부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수면,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실제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스킨 PT 프로그램은 SK-II 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매직링 측정을 포함한 1회 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3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의 동의 하에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