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 광주시당(임내현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의 전·현직 지방의원 113인이 안철수 신당 지지선언을 한 것과 관련 "아무도 실체를 모르는 '새정치'에 대한 지지선언은 광주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 사이에 아무도 모르는 세가지 농담이 있는데, 그 세 가지는 '박근혜의 창조경제' '김정은의 생각' '안철수의 새정치'"라며 "아무도 그 실체를 모르는 '새정치'에 대해 역사와 시대의 거대한 물결이라며 지지를 선언한 것은 광주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지선언을 했다는 113인 중 그중 5명은 자신의 의사와 다르게 명의가 도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안철수 지지세력의 도덕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내현 광주시당위원장은 "21일 탈당한 송경종 시의원을 포함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한 현직 지방의원은 8명에 불과하며, 민주당 내에서 경쟁력이 없는 인물들이 탈당을 선언한 것이기 때문에 광주시민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