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해 최고의 판매 실적을 갱신했다. BMW 한 브랜드가 전년대비 각각 17.5% 증가한 3만3066대를 판매하는 등 자동차 부분(롤스로이스 포함)에서 15.5% 신장한 3만939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500cc 이상 대형바이크 시장에서는 BMW 모토라드가 전년대비 20% 성장한 1328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수입차시장을 견인하는 BMW는 높은 수준의 제품 판매 외에도 '지속가능성'이라는 기업철학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내 수입차시장을 이끌고 있는 BMW 그룹 코리아(이하 BMW 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이다. 고객지향적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 장기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로 현재 입지를 구축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고자 다각적 측면에서 아끼지 않은 노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BMW 코리아의 사회공헌을 향한 의지는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을 통해 더욱 빛을 발휘한다. 효과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설립된 미래재단은 '미래를 이끌어 갈 책임 있는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목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매칭기부시스템 역시 미래재단의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매칭은 기부자가 후원한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해 결과적으로 2배의 기부금이 지원되는 방식이지만, 미래재단은 2배가 아닌 4배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BMW 및 미니 차량 구매고객이 미래재단에 3만원을 기부하면 △BMW 코리아 3만원 △공식 딜러사 도이치모터스 3만원 △파이낸셜 서비스 3만원 총 12만원의 기부가 이뤄진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브랜드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 삼아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과 청년 등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캠페인과 행사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 캠퍼스·방문형 과학 창의교육
미래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사업은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로, 이는 초등학생 대상의 방문형 과학창의교육사업이다.
독일 본사 대형 전시관 '벨트'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각색한 주니어 캠퍼스는 국내 초등학교 교과과정 기본이론인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동형 교육차량을 활용해 농어촌 및 산간 지역 분교를 비롯한 학교와 아동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 연간 1만여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BMW 미래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문형 과학 창의교육 사업으로, 어린이들은 이동형 트럭 실험실에서 자동차에 반영된 다양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 BMW 코리아 |
뿐만 아니라 BMW코리아는 환경을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총 250여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캠프인 '그린 퓨처 캠프'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그린 퓨처 캠프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여러 놀이와 활동을 통해 친환경 과학기술과 생활습관을 체험했다. 또 부모 교육법에 대한 강연과 환경 봉사활동 등으로 친환경과 글로벌 시민의식에 대한 온 가족의 마인드와 리더십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재능기부프로젝트, 청소년에게 엔지니어의 꿈과 희망을…
BMW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시발점 삼아 브랜드가 가진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눠주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BMW 코리아와 딜러사 기술 전문가 12명이 공업고등학교나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가정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해 1대 2 전담 멘토링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오는 10월까지 월 1회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나눌 '1기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정비기술과 관련 진로 이해, 그리고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조언 등도 함께 제공한다.
BMW가 지닌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눠주는 사업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첫 출발을 시작했다. ⓒ BMW 코리아 |
BMW는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외에도 인력 조기 교육을 위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선진 기술능력 배양과 청년실업난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학과가 있는 전문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기술 인력 양성책이다. 지난 2004년부터 10개 대학 자동차 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2012년까지 총 384명을 취업시킨 바 있으며, 2012년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16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전문계 고교 졸업자의 취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이를 대폭 확대한 총 125명(고교생 35명·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교 졸업자의 경우 '군 입대'로 취업과 경력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한해 한국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입대 전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복무 중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 제도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복무 기간 중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BMW코리아는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BMW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위시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가장 핵심으로 앞세워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과 학생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캠페인과 행사 후원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순한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에 현혹된 여타 다른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BMW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다방면에서 리더의 면모를 갖춰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