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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현대건설 "신기술을 확보하라"

신기술 8건·녹색기술 3건·국내특허 249건 보유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1.23 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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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글로벌 사업수행 역량 강화와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중장기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연구개발본부로 확대·개편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10월 완공예정인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연구개발본부 낸 걸립될 그린스마트 실증연구시설 조감도. ⓒ 현대건설  
올 10월 완공예정인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연구개발본부 내 걸립될 그린스마트 실증연구시설 조감도. ⓒ 현대건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충원, 연구시설 투자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 연구개발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지난해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을 비롯, '인텔리전트 멀티 그라우팅(IMG) 시스템' '하천 생태계 복원 신기술'과 '생활용수 절감기술' '최적환기 제어기술'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독자 개발한 중금속 오염토양 복원 신기술을 통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오염토양 정화 연구개발(R&D)사업'을 국내 최초로 제안,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건물의 그린스마트 기능을 통합한 '그린스마트 실증연구시설'을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연구개발본부 내 건립, 올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실증연구시설은 지금까지 국내 8곳과 해외 1곳 총 9곳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신기술·신공법이 현장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장대 현수교 케이블(PPWS) 신공법' 역시 울산대교 공사현장 때 쓰였고 현재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신기술 8건과 녹색기술 3건을 비롯해 국내특허 249건을 보유 중이다. 올해에는 신기술 4건과 녹색기술 2건 신규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