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를 충족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앞서 제시한 바 있는 연간 GDP성장률 전망치(2.8%)을 만족한 수준이다.
연간 GDP성장률은 지난 2010년 6.3%를 기록한 이후 2011년 3.7%, 2012년 2.0%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연간 GDP 성장률인 2.0%에 비해서는 0.8%포인트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한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이처럼 2013년 연간 GDP성장률이 전년보다 오른 것은 설비투자가 2년 연속 감소했으나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소비 역시 꾸준히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