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4.01.22 15:48:15
LG전자가 이공계 우수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LG 드림 멘토링' 1기 수료식을 22일 개최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첫 줄 가운데, 파란색 셔츠)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LG 드림 멘토링'은 LG전자의 최고 기술전문가들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들과 1:1 결연을 맺어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을 비롯해 멘토로 활동한 임직원들이 참가해 총 32명의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축하했다.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LG G 패드 8.3’ 등 부상도 수여했다.
'LG 드림 멘토링' 1기 수료자들은 지난해 5월 열린 멘토(Mento)-멘티(Mentee) 간 결연식을 시작으로, 지난 9개월간 △기술세미나 및 진로 상담 △사내외 학회 공동 참석 △등산, 야구대회 관람 등 다양한 상호 교류의 장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특히, LG전자는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강화하고자 학생들의 연구 분야 및 향후 성장 비전 등을 세밀히 고려해 최적의 멘토를 선정했다. 이번 1기(2013년)의 성공을 발판 삼아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기 수료자 구남훈씨(26세, 중앙대)는 "최고 전문가에게 허심탄회하게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시야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내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멘토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권 사장은 "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진솔한 대화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공계 인재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공과대 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LG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속 협업하며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