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광주시장 출마를 밝힐 예정이다.
이병완 이사장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11시30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이병완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2년 5월부터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이사장직을 사퇴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뒤를 이어 노무현재단 3대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또,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기초의원에 당선돼 기초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그의 당선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중량급 인사의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왔고,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간 고 노무현 대통령에 비유됐다.
하지만, 당선된 이후 기대와는 달리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에 다소 소홀했다는 질타가 비등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동료 의원은 "이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이라 판단과 사고가 남다르더라. 광주시장선거에 나간다면 자기 자리를 찾아간 것이다. 다만 구의원 생활을 제대로 했더라면 광주시장에 100% 당선될 것이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