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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發 훈풍에 1950선 회복 '9.30p↑'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1.20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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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일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950선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7%로 정부 목표치 7.5%를 초과 달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포인트(0.48%) 오른 1953.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8%) 뛴 1945.99에 장을 개장해 오전 한때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 기조를 유지하며 233억원가량을 팔아치웠으며 개인도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308억원 정도를 시장에 내놨다. 반면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은 이날 5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73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65%), 전기·전자(1.54%), 제조(0.88%), 운수장비(0.84%), 의약품(0.81%), 보험(0.66%), 철강·금속(0.39%), 화학(0.23%), 전기가스(0.23%), 건설(0.13%), 기계(0.08%), 금융(0.02%)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통신업(-1.76%), 섬유·의복(-1.48%), 의료정밀(-1.02%), 증권(-0.46%), 은행(-0.39%), 서비스(-0.26%), 음식료(-0.21%), 유통(-0.12%), 종이·목재(-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대체적 난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4000원(1.86%) 오른 131만6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SK하이닉스(2.36%), 삼성화재(1.44%), 삼성생명(1.41%), 현대글로비스(1.32%), 현대모비스(1.23%), 현대차(1.09%), 현대중공업(1.09%), LG전자(0.73%) 등도 강세였다.

반면 SK텔레콤(-2.24%), SK(-2.22%), 롯데쇼핑(-1.93%), SK이노베이션(-1.15%), LG생활건강(-1.06%), LG(-0.66%), 하나금융지주(-0.62%), 신한지주(-0.46%), LG화학(-0.37%), 포스코(-0.16%), KB금융(-0.13%)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2개 종목 등 35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3개 종목 포함 453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나흘째 올라 전일대비 1.89포인트(0.36%) 오른 519.9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0원 오른 1063.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