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트리폴리 무역관장 피랍사건이 터진 리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하고 나섰다.
20일 외교부는 단기적 리비아 치안 악화를 예상하며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리비아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현지 교민은 빠른 시간 내에 내부 상황이 안전한 국가로 이동할 것을 부탁했다. 경보 발령기간은 1주일로 정부에서 별도로 해제 발표를 하기 전까지 자동으로 연장된다.
한편 외교부는 외국에서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1(주의보)·2(경보)단계로 구성된 특별여행경보제도를 운영 중이다. 리비아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가 발령된 상태며 18일 현재 551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