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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지난해 최대 판매 '일등공신은?'

지속가능경영·고객만족도 향상 덕 작년 '3만9397대' 판매고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1.20 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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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체 전년대비 15.5% 증가한 3만9397대를 판매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BMW그룹 코리아는BMW 브랜드가 전년대비 17.5% 늘어난 3만3066대, MINI 브랜드가 6.3% 증가한 6301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롤스로이스 30대를 포함해 자동차 전체 15.5% 신장한 3만9397대라고 덧붙였다. BMW모토라드는 전년대비 20% 성장한 총 132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BMW 브랜드의 놀라운 판매 기록을 이끈 , 뉴 5시리즈 ⓒ BMW코리아  
지난해 BMW 브랜드의 놀라운 판매 기록을 이끈 뉴 5시리즈. ⓒ BMW코리아
먼저 BMW 브랜드의 이와 같은 성장세 뒤에는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와 뉴 1시리즈 활약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 5시리즈는 지난해 직전년에 비해 21.6% 증가한 총 1만4867대로 전체 판매의 37.7%를 차지했다. 뉴 1시리즈는 작년 2060대를 팔았다.

아울러 3시리즈, 7시리즈, X 패밀리 역시 꾸준한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뉴 4시리즈 쿠페 등도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MINI는 작년 MINI 컨트리맨 디젤과 MINI 쿠퍼 해치백이 각각 1594대, 1799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특히 MINI 컨트리맨 디젤모델은 전년대비 36.9% 성장률을 마크하며 전체 MINI 판매량을 견인했다. 실속형 모델인 MINI 오리지널, MINI 페이스맨, MINI 존 쿠퍼 웍스(JCW), MINI 스페셜 에디션 모델 등은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일조했다.

MINI는 다양한 상품기획뿐만 아니라 △2013 MINI 유나이티드 코리아 △MINI 낫노멀 캠핑 △MINI 런 인 코리아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코리아 투어 공식후원 등 낫 노멀(NOT NORMAL) MINI 브랜드 캠페인을 토대로 직접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무엇보다 보증기간을 2배 연장해주는 'MINI FIX Warranty' 프로그램을 지난해 선보여 고객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BMW모토라드는 지난해 국내 대형 바이크시장에서 최초로 1300대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더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업계 최초로 국내 500cc급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시장에서 '마(魔)의 1000대' 판매를 달성한 것은 물론, 총 1300대 판매해 국내 바이크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 BMW코리아  
BMW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 BMW코리아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BMW모토라드가 지난해 국내에 HP4와 90주년 기념 R시리즈, 수랭식 R 1200 GS와 F 800 GS 어드벤처, F 800 GT 등 다양한 새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BMW그룹 코리아는 성장과 함께 차별화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그 중에서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작년 주니어 캠퍼스와 전국 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 사업 후원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사업을 운영했다"고 부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해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말을 보탰다.

BMW는 지난해 6월과 11월에 각각 BMW그룹 드라이빙센터(BMW Group Driving Centre) 착공식과 상량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모두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센터는 오는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 외에도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BMW 9개와 MINI 3개, 모두 12개 서비스센터를 늘려 현재 전국 50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BMW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고객 서비스평가단을 운영했으며 현재 여기서 나온 의견을 서비스 개선방침에 적용하고 현장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