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생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격언은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실제 삶을 관통하는 격언을 찾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며칠 전 다행스럽게도 지나온 내 인생, 그리고 지나갈 인생을 아우르는 적절한 격언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내 인생을 만든다'는 격언이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그러다보니 곁에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들었고,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 사람이 잘 발전시킬 수 있게 옆에서 돕는 것을 뿌듯해 했다.
또, 그 사람의 단점은 최대한 부각시키지 않게끔 연구를 하기도 했다. 그것이 발전해 이렇듯 수많은 대중들에게 이미지메이킹 전문가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 습관이 인생을 만든 전형적인 케이스라 할 만하다.
사실 습관의 중요성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항상 강조해오던 부분이다. 하루에 꼭 세 번 양치질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한 달에 몇 권 이상 독서하기 등등. 그때는 그 모든 '지시사항'이 못내 갑갑하고 귀찮게도 느껴졌지만 이렇게 나이가 들어보니 그때의 '지시사항'은 진정성 담긴 '충고'이자 '가르침'이었단 것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충실히 이행했더라면 참으로 귀중한 습관이 됐을 것이란 후회는 말할 것도 없다.
인생에 때늦음이란 없다고 했던가. 우리의 인생은 아직도 많이 남았고 들일 습관도 무궁무진하다. 이에 웹서핑 중 내 이목을 집중시킨 '인생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습관'을 소개하려 한다. 충분히 공감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첫 번째 습관은 바로 계획하기다. 매일 5분 동안 하루를 계획해서 매주, 매월, 매년 첫 시간을 계획에 투자하라는 의미다. 물론, 계획대로 안 되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앞으로 펼쳐질 시간들에 대해 스스로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다.
두 번째는 바로 서점가기인데 1주일이나 2주일에 한번 이상 꼭 들르고 만남, 약속을 서점에서 잡으란 얘기다. 누구나가 책의 중요성은 알지만 책에 대한 접근성은 낮다. 일단 책이 보이는 곳에 가야 마음이 동하고, 또한 타인의 책 읽는 모습에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명석한 머리보다 희미한 연필 자국이 낫다'는 구절이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알겠지만 '메모하기'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세 번째 습관이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한 줄의 메모는 당신의 일과 사랑, 그리고 더 나아가 인생 전체를 구원 할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자기 계발, 친절하기, 상대의 말을 들어주기 등이 있는데 '몸으로 봉사하기'는 꼭 여러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습관이다. 땀 흘려 봉사해보지 않고 인생을 논할 수는 없다. 내가 흘린 땀이 누군가에게 이로운 무언가로 작용한다는 느낌은 인생을 기쁨 충만하게 하는 비타민이 돼줄 것이다.
모래알 하나하나가 모여 백사장을 이루고 빗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의 습관들도 한데 모여 지금의 우리가 됐다.
이은주 이미지컨설턴트 / KT·아시아나항공·미래에셋·애경백화점 등 기업 이미지컨설팅 / 서강대·중앙대·한양대 등 특강 / KBS '세상의 아침' 등 프로그램 강연 / 더브엔터테인먼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