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KT(030200)의 1588 전국번호 회선까지 영향을 미쳤다. 20일 KT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한 지능망 통화연결 요청 폭주로 연결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평소 지능망의 시간당 이용 통화수는 약 7만건이었으나, 이날 오전 9시부터는 평소 8배 이상 통화량이 폭주했다. 이에 따라 KT는 연결 지연현상을 해결하고자 호제어 등 부하분산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오전 10시20분부터 국민·롯데·NH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번호들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