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도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해남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은 면 단위 공중 목욕장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 체조, 요가,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려졌으며 매주 1회 전문강사가 지역을 순회해 직접 지도한다.
특히 프로그램 강사와 함께 보건담당 직원이 함께 방문해 혈압과 혈당검사는 물론 치매 선별검사, 정신 건강 상담, 각종 보건사업 홍보도 실시한다.
해남군 보건소는 지난 2년간 주민 1만7239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기존 8개소에서 북평면과 북일면 2개소를 포함, 10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가프로그램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고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인구가 많은 특징을 고려해 다양한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목욕장도 이용하고 각종 여가프로그램과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 12월말 현재 65세 이상 해남 노인인구는 26.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