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보직자 워크숍 장면. ⓒ 전남대 |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공대 2호관 영명홀에서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처·국·본부장과 각 실·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동계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 자리에서 올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 취업률과 교수 연구력 제고 및 국제화 노력 등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는 지난해 신설한 융합인재교육원의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키로 했으며, 연구력 증진을 위한 논문게재장려금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 또 해외CNU 사무소 설치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함으로써 국제화 지수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남대는 이런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올 예산 편성 때 교육과 연구, 학생 및 교직원 복지 분야를 제외한 모든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이와 함께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은 각 처·국·본부, 부속기관별 주요 업무보고에 이은 심층토론 등 하루 종일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올해는 대학운영의 모든 역량을 연구력과 취업률, 국제화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예산 편성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불필요한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