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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5곳 중 1곳' 직원 해고

평균 13% 감축…생산·기술 분야 감축 비율 가장 높아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1.20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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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침체와 실적 악화로 인력 감축에 나선 기업들이 늘어 기업 5곳 중 1곳은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39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인력 구조조정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한 이유는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38%,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다. 이어 △적자해결(32.9%) △잉여 인력이 있어서(26.6%) △탄력적 조직운영을 위해(20.3%)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17.7%) △사업·부서 재조정 및 합병 등으로 인해(16.5%)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16.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구조조정 규모는 직원 10명 중 1명 수준인 평균 13%였으며, 인원대비 구조조정 비율이 높은 가장 높았던 직급은 '사원급'(32.9%)이었다. 차순위는 △부장급(25.3%) △과장·차장급(16.5%) △주임·대리급(15.2%) △임원급(10.1%)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인력구조정의 시행방식으로는 '권고사직'이 65.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희망·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기업은 15.2%였다. 이때 위로금으로는 평균 3개월 임금을 해당 직원에게 전달했다.

부서별로는 △생산·기술(20.3%) △영업·영업관리(13.9%) △회계·총무·인사(10.1%) △연구·개발(8.9%) △마케팅·홍보(6.3%) △디자인·그래픽(6.3%) △전문·특수(6.3%) 등의 순으로 구조조정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