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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감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7개월 만에 거래 재개

유상감자 자본효율성 최적화·대주주 재무적 안정성 기여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1.20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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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상감자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0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6월10일 이후 7개월만이다.

이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측은 "주식거래 재개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유상감자는 현실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변화의 시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상감자가 자본효율성 최적화와 대주주 재무적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측은 "막연히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에 매달리기 보다는 처한 현실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변화의 시도로 유상감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유상감자가 완료돼 대주주에겐 부채상환으로 인한 재무적 안정을 이뤘으며, 소액주주에겐 현금배당으로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등 자구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투자은행(IB) △종합금융 △법인영업 부분의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기업 구조조정 시장에 진출해 사업구조를 다각화, 전문화하겠다는 부연이다.

이와 관련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 대규모 지점 통폐합으로 리테일사업부문 개선, 노사합의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보상체계 전환, 조직정비를 통한 법인 및 IB부문 강화 등 선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도 목표했던 경영성과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