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아파트 전세값이 73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30%) △경기(0.37%) △인천(0.28%)을 비롯해 △대구(0.35%) △대전(0.23%) △충남(0.30%) △제주(0.69%) 지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직전 주에 비해 0.09%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직전 주 보다 0.08% 올랐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7%, 0.1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전용면적 41㎡가 1000만원 상승한 5억8000만원이었으며,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전용면적 99㎡는 2000만원 오른 8억5000만원,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래미안2차 전용면적 85㎡는 1000만원 상승한 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대구와 경북이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 유입으로 각각 0.33%, 0.24% 상승했다. 제주는 이사풍습인 '신구간'을 맞아 0.28% 오르며 매물 부족현상까지 일어났다.
전셋값 또한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맞물리며 7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에선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20㎡가 5000만원 상승한 12억원선에 전셋값이 책정됐으며,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41㎡와 85㎡은 3000만원씩 올라 각각 4억원, 7억3000만원선으로 나타났다.
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60㎡와 85㎡는 각각 3000만원, 4000만원 상승해 7억5000만원과 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인천 부평구 십정동 신동아아파트 60㎡와 계양구 박촌동 한화꿈에그린 85㎡ 전셋값은 각각 1000만원씩 올라 1억5000만원, 1억9000만원을 그렸다. 또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두산아파트 60㎡와 85㎡는 각각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원, 3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