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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사, 고객에게 문자서비스 무료 제공

실시간 카드 결제 내역 알려주는 서비스 무료 제공해 부정 사용 방지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17 17: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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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객정보를 유출 당한 카드사들이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결제내역 문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은 다음주부터 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KB국민카드, 농협카드는 정보 유출에 따른 속죄 차원에서 유료로 제공된 결제내역 알림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입장을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무료 제공 기간은 1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문자서비스는 월 300원으로 카드결제를 하면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로 알려줘 카드 부정사용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지난 16일 고객 정보 유출 원인을 제공한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모든 피해고객에 무료로 1년간 신용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자료와 카드사 자체 조사자료를 취합해 17일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에 피해 고객 자료를 모두 넘길 예정이다. 이들 카드사는 내부 전산작업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피해 여부 확인란을 개설,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