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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반부패 경쟁력 최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 41개 중앙행정기관 평가 결과 발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1.17 1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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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반부패 경쟁력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41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반부패경쟁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개 중앙행정기관 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반부패 경쟁력이 미흡한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년만에 반부패 경쟁력 1등급 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진룡 장관은 취임 이후 실·국장 회의 등에서 직원들에게 청렴과 반부패 및 고위공직자의 실천의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외부강의 대가를 전액 사회시설에 기부하고 국내항공 이용 때 일반석(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또한, 유 장관은 △실·국장 이상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한국예술종합학교 공무원 수당 개선을 통한 학생 등록금 인하 △대중음악 공연장 대관서비스 개선 △체육단체 특별감사 등 다양한 반부패 정책을 수립·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문체부는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청렴교육 활성화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행동강령 위반방지 제도화 △공익신고 활성화·신고자 보호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받았다.

기타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반부패청렴 항목을 추가해 결과를 기관장 경영실적에 반영한 사례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융성 선도부처로서 반부패 경쟁력·청렴도를 제고해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으로 자율적 노력도를 측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