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채용시장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그리 밝지 않다.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대비 신입직 공채 규모를 소폭 줄이겠다는 계획을 잡자 신입직은 물론 경력직 구직자들에게도 올 한해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구직자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현재 시간선택제 근무자를 모집하는 기업들을 소개했다.
먼저 CJ그룹은 '리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력단절 여성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10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모집직군은 사무지원부터 △디자인 △웹디자인 △매장 운영 등으로 다양하다.
각 모집 직군에 따라 시간선택제와 풀타임 근무자 모집이 다르며, 풀타임 근무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파트타임 근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결혼과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2년 이상 단절된 여성 중, 다시 한 번 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CJ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받는다.
부산에 위치한 웹에이전시 기업 청산아이엠씨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근무할 웹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웹디자인 및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포트폴리오 보유자를 우대해 채용한다. 모집 마감일은 1월31일이다.
신세계SVN는 시간선택제로 일할 제빵기사를 모집 중이다. 3년 이상 제과제빵 관련 경력자 중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주 5일 근무다. 입사지원서는 1월31일까지 받는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주20시간 또는 주16시간 근무할 판매사원을 뽑는다. 명품패션 세일즈 경험자를 우대하며 근무장소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대전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 내 루이비통 매장으로 서류접수는 2월3일까지다.
몬티스타텔레콤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근무할 직원을 구한다. 담당할 직무는 사무보조와 통신개통 업무 등이며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MS Office 활용이 가능한 여성에 가산점을 준다. 1월31일까지 서류접수 받는다.
한국요업에서는 시간제로 근무할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모집 중이다. 접수 마감일은 1월26일로 텍스타일 디자인 전공자 또는 타일과 벽지, 장판 등의 디자인 유경험자가 대상이다. 근무시간은 협의 후 선택 가능하며 근무지역은 서울과 울산이다.
수출입 관련 회사인 캘리 어소시에이츠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일 4시간 근무할 시간제 정규직 사원을 채용한다. 중국어 능통자 중 분기별 1~2회 대만 및 중국출장 가능자에 한해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1월31일.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은 하루 4·5·7시간 등 다양한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제조직 근로자를 구하고 있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남녀 가운데 인천 근무 가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3월9일이다.
한편 모집 직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잡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