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한 '여수학숙'이 준공돼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사 모집정원은 2인1실 기준 76명이며 입사 자격은 서울시나 경기도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입학생 또는 재학생이다. 공고일 현재 보호자 또는 본인이 2년 이상 계속해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관내 고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입주할 서울 도봉구 창동 여수학숙 건물. ⓒ전남 여수시 |
또한 여수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고교를 졸업한 해양경찰교육원 임직원 자녀와 전국대회 3위 이상 입상성적을 거둔 예·체능 분야 성적우수자를 특례로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학업성적 50점 및 생활정도 50점 배점을 기준 삼아 다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자와 국가유공자 및 자녀에게는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며, 원서접수는 진남체육공원 내 여수 교육지원과로 직접 또는 대리접수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여수시홈페이지(www.yeosu.go.kr) 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도봉구 창동 소재 여수학숙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입사생의 편의제공을 위해 개별취사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으며, 입사비 및 매월 7만원의 저렴한 사용료와 호실별 전기사용료 및 난방용 도시가스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개별 부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