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선알미늄(대표 김시중·이상일)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평택화력지원 차량정비시설 공사현장에 방폭창 및 방폭도어를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시공사인 현대엠코를 통해 오는 3월 준공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급규모는 총 15억4000만원 규모다.
방폭창은 폭탄, 테러 등 외부폭발로부터 건물내부의 인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함을 목적으로 폭발압력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창이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방폭창 사업과 관련한 미 HTL 인증을 획득한 후 포항의 미 해병대 캠프를 비롯한 다수의 미군 기지와 GS칼텍스 여수공장, 삼성중공업 대산공장 등 다양한 수행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평택 중여단시설 및 여단본부 등 1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19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준공단계에 있는 2013년 연계 공사와 군 특수 인프라 시설 등 신규공사에도 지속적으로 입찰해 약 6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방폭창 사업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남선알미늄 측은 "미국의 9·11테러 이후 전 세계 미군기지에는 의무적으로 방폭창 사용이 규제화되고 있다"며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련 인프라공사나 소규모 특수시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