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업체 화웨이(대표 런정페이)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이 최대 41조7816억원(약 24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한화 기준) 상승한 수치다.
화웨이는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매출을 상승시켜왔다. 올해 화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조·5조원에 이른다. ⓒ 화웨이 |
화웨이는 매출 증가 주요인으로 경영구조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위해 기업 경영 재정비와 경영진 책임감 강화 등 전반적 내부 재정비를 실시한 점을 꼽았다. 또 화웨이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기업 운영 모델을 '기능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내부 경영·운영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왔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구개발 및 혁신분야에 총 26조7000억원(1539억위안)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오는 2018년까지 5G 모바일 네트워크 연구개발 지원에 6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캐시 멍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10년간 화웨이는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매년 수익의 10% 이상 투자해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약 5조원(330억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이는 수익의 약 14%에 해당되는 금액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