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6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한 토요타는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왔다.
토요타는 지난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3월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600만대를 달성한 것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많은 고객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고성능화나 비용절감, 상품라인업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 한국토요타 |
이런 가운데 토요타는 올 초부터 2015년 말까지 전 세계에 걸쳐 신형 하이브리드 15개 모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인업 확충과 판매 지역 확대를 경주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현재 판매 추이로 볼 때 이르면 향후 3년 이내에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지난 1997년 1세대 프리우스 출시 이후 압도적인 친환경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토요타'에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고객의 높은 안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고객이 더욱 하이브리드와 친숙할 수 있는 화끈한 매력포인트를 야심차게 준비해 하이브리드 시장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여러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 세기의 환경핵심기술'로 여기고, 하이브리드 차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