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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국 민간상담기관 19개 선정

내달부터 지역 중심 도박중독 상담·치유 전문서비스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1.15 17: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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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이하 도박관리센터, 원장 이광자)는 15일 전국 민간상담기관 1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사행산업사업자가 운영하던 도박중독 상담서비스 종료 및 축소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박관리센터에 따르면 44개 기관이 민간상담기관에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방문심사 등을 통해 수도권 9개를 비롯해 전국 19개 기관이 선정됐다.

해당 민간상담기관은 도박관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전교육을 받은 후 내달부터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 민간상담기관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부산 △광주 △경기 △강원 등 5개 지역센터와 함께 지역중심의 도박중독자 상담·치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박관리센터는 민간상담기관 이용자 만족도 및 치유효과 조사를 통해 상담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로 민간상담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상담기관을 통한 도박중독 상담서비스 이용은 도박관리센터 '24시간 헬프라인(080-300-8275)'을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