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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에 코스피 반등…7.21p↑ '1953.28'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1.15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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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5일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21포인트(0.37%) 오른 1953.2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53%) 높은 1956.43에 장을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전일 미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소비회복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1월 기업재고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은 닷새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501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반면 나흘 연속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365억원가량을 팔아치웠으며 기관도 2거래일째 팔자로 258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놨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21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0%)와 전기가스(-0.4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호조였다. 은행(2.86%), 운수창고(2.67%), 서비스(1.47%), 기계(1.41%), 의료정밀(1.25%), 종이·목재(1.14%), 음식료(0.94%), 의약품(0.91%), 화학(0.80%), 유통(0.77%), 금융(0.75%) 등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양상이었다. 현대글로비스(4.10%), 네이버(3.90%), 삼성물산(3.00%), LG전자(2.69%), LG디스플레이(2.52%), KB금융(1.78%), 하나금융지주(1.71%), LG생활건강(1.67%), SK(1.67%), 현대중공업(1.52%), LG(1.33%), 삼성생명(1.11%), 삼성화재(1.02%), KT&G(0.81%)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4000원(-1.07%) 낮은 129만9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SK하이닉스(-4.56%), 기아차(-0.58%), KT(-0.48%), 현대차(-0.43%), 한국전력(-0.43%), 삼성중공업(-0.39%) 등도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종목 등 507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300개 종목은 내려갔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0포인트(0.72%) 내려간 515.97에 거래를 마무리했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6원 오른 1062.7원이었다.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환율은 1060원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