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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설 연휴' 준비 "신용카드 이용해볼까?"

카드사별 교통비부터 설 선물비용까지 매력 이벤트 속속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1.15 15: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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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제수용품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하며 명절을 지내야하는 국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에 정부는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등 28개 품목에 대한 특별 물가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서민물가 잡기에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카드업계도 설을 맞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혜택부터 귀성 길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교통비 혜택, 긴 연휴 외식·레저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혜택 등이 있어 이벤트를 이용하면 금전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비 부담되는 귀성길, 카드로 '캐시백'

신한카드는 설 연휴 자가용을 이용해 귀성·귀경하는 고객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캐시백해 준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1일간 신한카드로 20만원 이상 주유하고 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한 고객은 통행료의 5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최대 1만원까지 가능하며 같은 기간 주유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해 주는 'The more~' 이벤트도 챙겨볼 만하다.

   삼성카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통합 마케팅 '설맞이, 실용의 경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통합 마케팅 '설맞이, 실용의 경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카드
삼성카드도 교통비 지원 이벤트를 전개한다. 2월3일까지 전국 주유소, 고속버스, 철도, 항공업종에서 이용조건 및 사용 실적을 충족시키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대 200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교통비 지원' 이벤트가 바로 그것.

이 행사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4개 업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해당 업종의 이용 조건을 포함해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지원 가능하다.

◆걱정되는 장바구니 물가, 카드할인으로 '저렴하게'

제수용품 및 설 선물 구매 때도 다양한 카드사 이벤트를 챙기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장만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2월4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란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유통업종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모두 2000만원을 응모회원의 결제금액 비율만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응모회원들의 해당 업종 총 이용금액이 10억원이고 A고객이 100만원을 사용하면 2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식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23일까지 '삼성카드 쇼핑 포인트몰 설맞이 기획전'에서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 때 1만원 신세계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11번가, 롯데닷컴, 우체국 쇼핑 이용 고객에게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현대카드는 이번 달 16일부터 31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설 선물세트 최고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금액 대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M포인트 보유고객은 이달 31일까지 전국 7500곳 이상의 GS25에서 설 선물세트 행사품목을 100% M포인트로, 정관장에서는 구매금액의 3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설을 맞아 △농협유통 직영점 △롯데슈퍼 △GS슈퍼 △메가마트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때 상품권 증정 및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카드도 설 명절을 맞이해 유통매장 판매 설 선물세트 할인, 무이자 할부, 롯데상품권카드 구매 때 포인트 추가적립, 앱카드 결제 때 롯데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설 연휴 외출 때도 카드 이용하면 '혜택 풍성'

설 연휴와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외식과 레저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현대카드는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는 피자헛과 T.G.I 프라이데이에서 이용금액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도미노피자와 불고기브라더스에서 각각 결제금액의 40%와 50%까지 M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다.

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을 위해 에버랜드 최고 50%, 캐리비안베이 30% 할인쿠폰을 제공 중이며 롯데월드에서는 자유이용권 금액 60%의 M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2월4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란을 통해 2014년의 희망 여행지를 선택해 응모 받고 있다. 당장 내달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를 비롯해 △5월 제주도(어린이날·석가탄신일)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동남아(추석연휴) △9월 인천(아시안게임) 중 하나를 선택, 응모하면 여행상품권 200만원, 여행용 캐리어, 아이패드 미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카드사들의 이 같은 행사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준비됐다"며 "이용하는 카드사의 이벤트를 꼼꼼히 살피고 구매 계획을 세운다면 알뜰하게 연휴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