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한동안 냉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기업 신입채용이 줄어든 데 이어 중소기업 직원채용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 것.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직원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45.1% 정도였다.
직원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5곳 중 4곳인 85.2%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45.1%에 머물렀다. '직원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40.1%, '미정'은 14.8%였다.
아울러 경력에 따라 채용직원 모집분야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영업 33.8% △서비스 23.1% △마케팅 20% △광고홍보 18.5% 등의 순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력사원 채용 예정 기업의 경우 '영업·영업관리'가 35.7%로 가장 많아 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구인 차순위는 △재무회계(17.9%) △광고홍보(17.9%) △마케팅(16.1%) △생산·현장직(16.1%)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