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시큐브(131090, 대표이사 홍기융)는 최신 인터넷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인증솔루션 '스마트 그리핀'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의무화해 지난 9월부터 전면 시행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는 단말기지정서비스와 함께 추가 인증수단으로 SMS 및 ARS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추가 인증수단인 SMS와 ARS 인증 방식의 해킹과 우회를 통한 잇단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화된 형태의 신규 보안 인증방식이 요구됨에 따라 새로운 인증수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인증솔루션 '스마트 그리핀'은 시큐브와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이 공동으로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인 스마트 QR(Quick Response) 인증방식기술을 적용, 함께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검증된 디바이스 인증기술과 거래정보 연동을 포함한 1회용 암호화 방식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인증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스마트 인증서버와 연동해 메모리 해킹을 통한 거래내역 조작을 차단하고 SMS 및 ARS 인증방식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사용자가 계좌이체를 실행할 때 스마트 인증서버가 거래정보를 포함,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PC화면에 표시하고 사용자 지정 스마트폰에서 이를 읽어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 후 승인 요청이 이뤄진다.
이때 서버에 수신된 금융 거래 정보와 사용자 스마트폰에 표시된 거래정보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을 할 수 있어 메모리해킹 등에 대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스마트폰에서 최종 확인버튼을 누르면 암호화된 정보가 무선데이터 통신으로 스마트 인증서버에 전달되고 해당 정보가 이미 발생된 암호코드 및 거래정보와 일치하는지 자동 확인해 최종 금융거래 승인이 이뤄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