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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센터산업協 신년조찬회서 '질적성장 필요' 한 목소리

업계 종사자 40만명 상회… "우리만의 리그 벗어나야" 내부 성토도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1.15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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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단법인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회장 조영광·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통통, SK텔링크가 후원한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조찬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팔래스호텔 로얄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찬간담회는 추운 날씨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컨택센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신년인사와 서로의 안부를 묻는 교류의 장이 됐다.

   브랜드콜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OS,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브랜드콜(테스트 1.7)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 하영인 기자  
브랜드콜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OS,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브랜드콜(테스트 1.7)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 하영인 기자
간담회 시작 전 간담회를 후원한 강정환 통통 대표(사진)는 '스마트고객,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소통과 통신이 만날 수 있는 '브랜드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브랜드콜'은 고객 스마트폰에 이미지와 동영상이 팝업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일반 기업전화를 통해서도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 있다. 또 브랜드콜에 기업을 등록하면 기업의 전화번호를 비롯해 문자, 동영상 URL 주소가 모두 저장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기업정보에 대해 알 수 있어 스팸전화나 문자를 구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강 대표는 "브랜드콜은 소통촉진과 홍보용 양방향 모바일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며 전국 대표번호를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등록해 보낼 수 있고, 등록 번호별로 이미지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콜을 사용하게 되면 고객통화 응대를 향상시킬 수 있고, 통화대기 시간활용 재고가 가능하다"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원센터와 기업고객센터, 영업 및 판매직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모든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브랜드콜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각각 준비·협의 중에 있다.

   건평원 콜센터 이전하나? 건강심사평가원(이하 건평원)은 정부 지자체의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내년 하반기 원주로 이전하게 된다. 이때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건평원의 콜센터를 원주로 이전할지, 아니면 원주에 또 하나를 개소할 지를 두고 논의중이다.  = 하영인 기자  
건평원 콜센터 이전하나? 건강심사평가원은 정부 지자체의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내년 하반기 원주로 이전하게 된다. 이때 현재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심평원의 콜센터를 원주로 이전할지, 아니면 원주에 또 하나를 개소할 지를 두고 논의중이다. = 하영인 기자
이날 조영광 협회 회장은 "1998년 협회 발족 이래 업계 종사자 40만명이라는 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이제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질적인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뒤이어 황규만 협회 사무총장은 2014년을 시작하는 만큼 참석자 소개와 협회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황 총장은 "지난해 협회는 대전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우리 컨택센터산업을 알리는 큰 경험을 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컨택센터산업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컨택센터산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파되지 않은 이유는 우리들의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컨택센터산업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