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증시 상장법인 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23개사로 직전년(24개사)보다 1개사(4.2%) 감소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이 8개사로 전년(9개사) 대비 11% 줄었고, 코스닥시장은 전년과 동일한 15개사였다.
액면변경 유형은 살펴보면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이유로 19곳이 액면분할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4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8개사(42.1%)로 가장 많았고 △5000원에서 1000원(3개사) △1000원에서 500원(3개사) △1만원에서 500원(2개사) △2500원에서 500원(1개사) △500원에서 200원(1개사) △500원에서 100원(1개사)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1000원, 500에서 2500원, 500원에서 5000원이 각각 1곳이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46.9%), 코스닥시장은 500원(91.4%)이 주종을 이뤘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0원(46.9%) △500원(40.7%) △1000원(7.8%), 코스닥시장은 △500원(91.4%) △5000원(2.9%) △1000원(2.6%) 순으로 파악됐다.
권오훈 예탁원 권리관리부 주식권리팀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때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