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3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모터쇼에서 대담한 디자인의 새로운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토요타 FT-1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토요타 FT-1은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토요타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오랜 시간에 걸친 노력의 결과로 탄생했으며, 토요타의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FT-1'. ⓒ 한국토요타 |
특히 조종석의 배치를 개선해 후륜 구동방식에 있어 균형감있는 중량 배분을 실현했으며, 전·측면 유리 곡선 형상은 토요타 2000GT의 디자인을 채택해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더했다.
내부는 스포츠카에 적합한 인체공학적인 저중심 구조의 조종석과 F1을 연상시키는 스티어링휠, 삼각형 모티브의 계기판 등을 통해 운전자가 최대한 운전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토요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주주들의 합의 하에 결정됐던 토요타 자동차의 디자인 승인 과정이 에너지, 열정 등과 함께 토요타 생산품의 활성화를 위한 회사의 전반적인 움직임으로 점차 간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품질과 신뢰성에서 토요타의 명성을 완성시키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은 물론, 고객과 더욱 깊게 소통하고, 연결된 차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