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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1946.07'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1.14 16: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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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반등에 실패하며 194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5포인트(-0.15%) 떨어진 1946.0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31%) 하락한 1942.79에 장을 개장해 오전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2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546억원 정도를 시장에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지속하며 667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28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건설(-1.75%), 은행(-1.61%), 유통(-1.19%), 보험(-1.14%), 섬유·의복(-1.06%), 금융(-1.04%), 화학(-0.89%), 기계(-0.73%), 운수창고(-0.66%), 철강·금속(-0.54%), 서비스(-0.52%), 음식료(-0.44%), 비금속광물(-0.39%), 의약품(-0.38%), 증권(0.13%), 의료정밀(0.06%), 전기가스업(-0.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1.18%), 운수장비(0.31%), 제조업(0.29%), 종이·목재(0.12%), 통신(0.08%)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양상이었다. 롯데쇼핑(-2.36%), 신한지주(-1.79%), 우리금융(-1.59%), 현대글로비스(-1.57%), 삼성물산(-1.56%), KT(-1.42%), 삼성화재(-1.41%), KB금융(-1.38%), S-Oil(-1.13%), SK(-1.10%), 삼성생명(-1.09%), KT&G(-1.07%), LG화학(-0.93%), LG(-0.82%) 등의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8000원(1.39%) 뛴 131만3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현대차(1.75%), LG전자(1.52%), SK하이닉스(0.66%), SK텔레콤(0.66%), LG생활건강(0.37%), 현대모비스(0.18%) 등도 올랐다.

이날 상한가 11개 종목 등 326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87개 종목 등 475개 종목은 내려갔다. 보합은 87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팔자세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0.13%) 낮은 512.27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4원 오른 1059.1원이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환율은 1050원대 후반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