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3일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 3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재정분석은 매년 안전행정부에서 전국 244개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황과 성과를 객관적인 자료(3개 분야 25개 지표)에 근거해 평가·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최상위등급을 포함해 재정효율성, 재정운영능력 등 3개 지표 전반에 걸쳐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지속적 경상경비 예산절감과 군비부담 채무 전액 조기상환을 통한 채무비율 축소,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 등 계획성 있고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집행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살림으로 한정된 예산을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도록 더욱 알차게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작년 안전행정부에서 시행한 예산분야 평가에서 기금성과분석 우수기관, 지방재정 균형집행 최우수기관, 지방예산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에 또 지방재정분석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재정운용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