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1.14 14:51:36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37개 사회복지사업을 새롭게 선정,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움직이는 세상' 만들기에 나선다.
기존 △장애인 △노인 △아동 및 청소년, 세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공모사업에, 지난해 신설한 이동편의 제공과 사회복지를 결합시킨 이동복지 분야를 확대 지원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모사업 44개 기관 중 우수기관 8개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독려했다. ⓒ 현대자동차 |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월25일부터 한 달 동안 '2014년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 접수를 받았다. 이 결과 530여개 복지사업이 응모했으며, 최종적으로 △장애인 △노인 △아동 및 청소년 분야 26개, 이동복지 분야 11개까지 모두 37개 복지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신설돼 포터 2대를 지원한 바 있는 '이동복지 차량지원 사업' 분야는 올해 △스타렉스 △포터 △엑센트, 총 11대 지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동복지 분야 사업의 경우 사회복지기관에 단순히 차량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차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이동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지사업의 폭을 보다 넓고 다양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날 37개 사회복지사업 선정기관 관계자에게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1년 동안 지속적인 자문과 실무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대차 대표 사회공헌사업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돕는 동시에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복지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복지사업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