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장 여론조사, 강운태 시장 안철수 신당 눌러

民 지지층 강 시장 지지 56,5% … 안 신당 거품 빠지나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13 10:33: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6·4지방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34%)과 가칭 '안철수 신당'(30.6%)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안 신당’의 부풀어진 거품이 다소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강 시장은 56.5%의 지지율을 얻어 이용섭 의원(25.5%)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제친 것으로 파악됐다. 타 정당 지지자 포함 조사에서는 이 의원(35.7%)이 강 시장(31.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강 시장이 29.1%로 1위를 달렸고, 이 의원이 26.2%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12.2%), 강기정 민주당 의원(5.8%), 장하성 고려대 교수(5.2%) 순이었다.

가칭 '안철수 신당(이하 안 신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30.3%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21.7%)를 앞섰다. 무응답은 48.2%에 달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안 신당' 지지도보다 높았다. 특히 전남지역의 민주당 지지도는 '안 신당'의 두 배 가까이 됐다.

광주지역의 경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4%로, 30.6%를 얻은 '안 신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었다.

전남지사 후보 지지도(다자대결)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21.3%의 지지율로, 16.9%의 지지를 얻은 같은 당 주승용 의원을 4.4%포인트 앞섰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12.2%),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11.4%), 김영록 민주당 의원(5.1%)은 차순위였다. 무응답층은 33%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박지원 의원이 28.3%로 선두를 달렸고, 이낙연 의원(21.1%)이 다자대결과는 달리 주승용 의원(17.9%)을 앞섰다. 김영록 의원은 8.6%, 무응답은 24.1%.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광주·전남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110명(광주 1010·전남 1100)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광주가 95% 신뢰수준에 ±3.08%포인트, 전남은 ±2.96%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