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커뮤니케이션즈(066270·대표 이한상)가 자사 글로벌 공략의 첨병 역할을 맡은 '싸이메라'의 6000만 다운로드 고지 달성을 알렸다.
13일 SK컴즈에 따르면 2012년 3월 '예뻐지는 카메라 앱'으로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모은 싸이메라는 9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 지 불과 1년 만에 추가 5000만 다운로드를 더해 6000만건을 서비스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4500만을 달성하며 세계 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어 '제2의 라인 탄생'을 기대케 할 정도다.
싸이메라는 초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바람몰이가 미국, 유럽 등을 관통해 현재는 브라질을 중심의 남미지역까지 상륙,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미 15개 이상 국가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들 국가 중 4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미국·브라질·중국·태국 등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싸이메라는 세계 220여개 국가에서 일 20만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 중이며 이용자는 일 300만명 이상, 월간은 2000만명을 상회한다. 입소문만으로 해외에서만 45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75% 이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남미시장 내 가능성과 함께 오는 1사분기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환 후 본격적 네트워크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연내 1억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컴즈는 지난해 연말 계획됐던 SNS 전환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기존 획일화된 SNS와의 차별화 및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작업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별 사전 유저테스트 반응을 토대로 타이트한 고객 의견을 수렴, 보완을 통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를 최대한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강민호 SK컴즈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싸이메라의 강점인 다양한 보정·꾸미기 기능으로 지인들과 사진을 재창조하며 즐기는 혁신적 포토 SNS를 선보일 것"이라며 "해외에서 제대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글로벌 에코 시스템(Global Eco System) 활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협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싸이메라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우고 현재 내부 테스트로 진행 중인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SNS 전환과 동시에 본격 가동해 SK컴즈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