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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면역조절제개발프로젝트' 범부처 과제 선정

제1형 당뇨병 치료 목적 T세포 표적 신형 면역억제제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1.13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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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바이오제약사인 코스닥상장사 메디톡스(086900·대표 정현호)는 생물학적 면역조절제 개발프로젝트가 지난 10일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생물학적 면역조절제 개발프로젝트는 면역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항체군 발굴을 통해 근본 원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면역 조절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 치료제는 평생 인슐린 주사에만 의존해야 하는 200만여명의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독자 확립한 전임상 개발 모델을 통해 다양한 자가 면역질환까지 적용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생물학적 면역 조절제 개발 프로젝트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 메디톡스  
생물학적 면역조절제 개발프로젝트의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후 기념촬영 중인 관계자들. ⓒ 메디톡스
메디톡스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선도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며 연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자가면역질환인 제1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군 개발 및 임상 진입을 목표 삼아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 업체 김선택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은 메디톡스가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 개발지원을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 연구개발(R&D) 경계를 초월한 단체며 오는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프로젝트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