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는 지난 2012년 1월 LTE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만에 LTE 가입자 800만명을 13일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0일 마감기준으로 LTE 가입자 798만7000명을 확보했다.
KT LTE 누적가입자수.(100만명 단위 시점) ⓒ KT |
LTE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빨라진 이유에 대해 KT는 광대역 LTE 효과를 꼽았다. KT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 모든 시·군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또한, KT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시행 중인 장기 우수고객 대상 '좋은 기변' 프로그램도 기존 KT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가입자 이탈 방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LTE 가입자 중 20~30대 가입자 비중은 광대역 LTE 서비스 전인 지난 7~8월 대비 4분기에 4%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1일 출시한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인 '알 무제한 이월'을 통해 10대 가입자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고품질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과 고품질 음악서비스인 '지니(genie)' 가입자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장은 "고객들로부터 KT 네트워크 우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빠르게 LTE 가입자 8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며 "고객들이 광대역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요금제와 콘텐츠를 제공해 '광대역은 곧 KT'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