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판 대학가요제를 국내 음반사가 연다.
도레미미디어(김원중 대표)는 “오는 10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대학가요제(中國 大學生 原創 音樂祭)’ 개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그간 가수나 배우 등 한류 스타나 드라마 등 한류 붐을 타고 실물의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었다면 중국 대학 가요제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양산 시스템과 노하우를 중국으로 진출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국 기자단 200여 명과 중국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 대표 800여 명, 중국 교육부와 교육방송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한국 대학가요제의 상징으로 지난 2005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스타그룹 ‘익스(EX)’와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M(신화-이민우), 차세대 대한민국 실력파 여가수 제시카 등의 축하공연 무대도 곁들여진다.
김대표는 “도레미미디어는 중국 현지 자회사 도미솔미디어를 통해 중국 교육부의 협력으로 한국 대학가요제의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중국 대학가요제에 적용, 중국 대중음악의 질적 향상과 실력 있는 가수를 양성해 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한중 음악 시장을 거부감 없이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대학가요제는 7월 중국 전역의 대학생들의 예선전을 걸쳐 10월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