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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열정·사명감' 당부

10일 미래부 설립 이후 첫 신년인사회 개최, 800여명 참석해 화합 다짐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1.10 1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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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 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경상현, 이하 ICT대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201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0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이 열어갑니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는 국가발전 의지를 다지고, 상호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 설립 이후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가 함께 개최한 이날 첫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 박상대 과총 회장, 경상현 ICT대연합 회장 등 관련 기관 주요인사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대표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ICT와 접목돼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창조경제이자 융합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 정신으로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가 함께 위대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상현 ICT대연합 회장은 "120년 전 갑오개혁으로 나라를 근대화하고 발전시키려 했던 선조들의 얼을 받아 과학기술과 ICT 종사자 모두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서 나라발전에 한층 더 크게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고, 이에 매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을 보탰다.

이후 김성윤 (주)아이포트폴리오 대표(42·남),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44·여)과 조은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40·여), 지은수 서울과학고 3학년 학생(19·남)이 각각 해당 분야 신진대표로 선정돼 사회자와 대담을 통해 신년다짐을 발표했다.

뒤를 따라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과 윤동윤 전 체신부장관이 각각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를 대표해 건배사를 제안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자리가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건국 이후 국가발전에 기여해온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창조경제 본격 실현을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