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카드소비자들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올 한해 카드사용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38.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즉각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와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소비생활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카드사용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전히 결제수단으로 즉각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드고릴라 |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5%를 차지하는데 그쳐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드의 필요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체크카드도 전월실적 기준이 있고 최근 기준금액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체크카드 사용 때 이를 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수는 34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