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CW291(CWP231A)의 '재발성 다발 골수종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뜻을 모아 출범했다. 오는 2020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각각 5300억원을 조달해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JW중외제약은 사업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CW291의 다발 골수종 임상시험을 위한 후기 비임상 연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임상계획 승인(IND)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JW중외제약은 임상계획 승인 완료가 예상되는 올해 3분기부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CWP291은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며, 최근 적응증 확대 전략에 따라 재발성 다발 골수종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추가 전개해 왔다.
김태경 JW중외제약 메디칼본부장은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CWP291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사업단에서 지원받은 비임상 시험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추후 혈액암은 물론 고형암에 대한 순차적인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세계 1위 암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해 △프레드허친슨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WP29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