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2014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대자연을 즐기는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의 진수를 담은 '콘셉트 XC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히며, 올해 말 출시예정인 XC90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일 볼보 콘셉트 XC 쿠페는 향후 볼보자동차 크로스 컨트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디자인 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의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졌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제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은 기본, 디자인 면에서도 놀라움을 보여주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콘셉트 XC 쿠페를 통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볼보 콘셉트 'XC 쿠페'. ⓒ 볼보코리아 |
또한 외부 디자인은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C 쿠페'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더욱 단단하고 스포티하게 발전시켰다.
콘셉트 XC 쿠페는 4인승 2도어를 적용한 SUV로 어떤 쿠페보다 역동적인 바디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낮은 루프라인은 균형 잡힌 완벽한 비율을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21인치 알로이휠과 볼륨감 넘치는 보닛은 크로스 컨트리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프론트 범퍼, 리어 범퍼, 사이드 미러 등에 주황색 포인트로 현대적 세련미를 더했다. 아울러 'T'자 형태의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개성 있는 리어 램프, 유려한 플로팅 그릴을 적용해 우아한 매력을 가미했다.
이와 관련 볼보 관계자는 "이러한 특징들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 모델에도 적용돼 아이언마크와 함께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SPA 플랫폼에 이어 VEA엔진까지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말 공개될 XC90은 새로운 플랫폼, 엔진, 디자인까지 풀체인지된 기대작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볼보자동차는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카와 이전의 쿠페까지 SPA 플랫폼의 확장성을 실현하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볼보자동차는 2015년까지 차세대 플랫폼과 엔진개발에 스웨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약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총 투자금의 절반가량을 신규 플랫폼(SPA)과 엔진(VEA) 개발을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혀 변화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