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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새해맞아 해외매장서 한국문화 전파

'떡국·떡만둣국' 선보여…한식은 물론 음식에 얽힌 풍속 함께 소개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1.09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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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의 글로벌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2014년 새해를 맞아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매장에서 '떡국'과 '떡만둣국'을 특별메뉴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고는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를 전파해나가고 있다.

   비비고가 새해를 맞아 해외매장에서 떡국과 떡만둣국을 특별메뉴로 선보였다. ⓒ CJ푸드빌  
비비고가 새해를 맞아 해외매장에서 떡국과 떡만둣국을 특별메뉴로 선보였다. ⓒ CJ푸드빌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비비고 매장은 신정인 지난 1일 떡국과 떡만둣국을 판매했으며, 미국에서는 구정연휴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는 현지 고객들에게 새해 떡국과 떡만둣국을 먹는 한국의 풍속을 소개하며 현지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비비고는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해의 장수, 건강을 기원하는 떡국의 의미와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기는 우리 풍속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매장에 자세한 설명이 포함된 안내물을 비치, 현지 고객들이 떡국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보며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부터 콩나물국밥, 잔치국수와 같은 메뉴를 선보이며 각각 '숙취에 좋은 국(Hangover Soup)', '결혼식날 먹는 국수(Wedding Noodle)'로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비비고는 앞으로도 해외매장에서 한식과 그에 얽힌 전통문화를 현지 고객들에게 지속 전할 계획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케이팝(K-Pop)과 한류 드라마로 형성된 기존 한류를 넘어, 한식이 중심이 된 K-Food 한류가 형성되면서 불고기, 김치 외에도 장, 찌개와 같은 일상적인 한식과 그와 관련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들이 한식과 한국 문화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