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교육특구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광주시 주관 '2013년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구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에 따른 2014년도 관련 사업 예산 8200만원 확보와 함께 지난해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특별상을 받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매년 5개 자치구가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벌인 다양한 사업들을 심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자치단체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시 지원예산 대비 투자사업비 △학교연계 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 학교수 △맞춤형 프로그램 독창성 △지역 특화 △단위사업 성취도 등 6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남구는 거점센터 4개소를 중심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는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 평생학습 효과를 극대화했고 대촌 명품농가 육성사례처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학급 계좌제에 등록하는 등 학습자들의 관리체계를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직장인을 위한 야간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의 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정부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 광주지역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한몫을 했다. 남구는 오카리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카리나 로 우리사회 구성원인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 장애인, 어르신, 어린 학생 등 전 계층을 보듬어 지역화합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낸 점에서 호평을 받아 교육부로부터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이라는 우수한 결과 만큼 향후 문화교육특구의 장점을 살려 주민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 한해 지역주민이 학교시설을 문화·취미활동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학교가 교류증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과 소외계층 평생학습 기회 확대 등의 사업에 모두 4억원가량의 사업비를 자치구에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