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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관산초, 학생 건강증진분야 교육부장관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1.08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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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흥 관산초등학교(교장 하재원)가 참여형 건강증진 모델학교 운영을 통한 학교보건 활성화와 학생 건강수준 향상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3학년도 학생 건강증진분야(보건)에서 전남도내 유일하게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관산초등학교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장흥군보건소와 광주보건대학과 연계해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건강증진 전문가들이 참여, 학교 건강증진 모형을 개발하는 사업인 건강증진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음악줄넘기 및 보건교육, 비만 탈출 수영교실, 영양개선프로그램, 전교생 아토피체험캠프, 불소용액양치사업 및 치과이동진료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증진 모델 개발을 위한 활동으로 포토보이스(Photovoice)를 통해 나온 작품을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회도 열고, 도출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건강지도자 선발 및 교육, 한국형에니어그램(성격유형검사), 자녀와의 대화법,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식단을 알리고 부모와 아이들 간 요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나아가 완성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학교 박란 보건교사는 군정발전과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흥군에서 수여하는 보건사업 유공자로 표창을 받았다.

박옥희 교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건강 관련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산초등학교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생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