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녹색축산시책 종합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축산 △축산기업화 △동물곤충 △동물방역 등 축산분야 주요시책에 대한 1년간 달성도를 평가했다. 함평군은 축산분야의 지역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을 개발해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사료 생산기반확대 구축 및 함평천지한우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 축산물 인증 421농가, 동물복지형 시범농장 확대지정 등 축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동물복지형 축산을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양계·오리 환경개선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축산농가와 단체, 행정이 서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한·EU(유럽연합) 및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축산관련 기관 단체와 유기적 공조체제를 이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